“2022년 경제성장률 2.8% 예상...성장 모멘텀 약화 가능성”
“2022년 경제성장률 2.8% 예상...성장 모멘텀 약화 가능성”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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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2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오는 2022년의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내년에 코로나 여건이 개선되면서 내수 회복 확대 등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지만, 동시에 정책지원 축소와 수출 경기둔화 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점차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3.9%(추정)의 견조한 성장에 이어 2022년에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 모멘텀은 약화되며 경제성장률은 2.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방역 조치 완화 속에 서비스 소비가 늘고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면서 3.3%(2021년 3.1%, 추정)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 역시 양호한 주택수요 및 수주증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계획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확대되며 증가율이 2.7%(2021년 0.6%, 추정)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IT 부문의 전략적 투자와 비IT 부문의 친환경 관련 투자가 이어지겠지만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반도체 경기둔화 우려 속에 조정압력이 나타나며 증가율은 3.0%(2021년 9.3%, 추정)로 둔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수출(통관 기준)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속과 디지털·그린 경제 확산으로 증가세는 이어지겠으나 기저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주요국의 경기 고점 통과 가능성,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모멘텀이 약화하며 증가율은 2.0%(2021년 22.2%, 추정)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따른 서비스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역기저효과와 유가 상승세 완화 등을 고려하면 1.6%(2021년 2.1%, 추정)로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방역 조치 완화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재정·통화 등 코로나 대응책 축소와 수출 경기둔화 등을 고려할 때 성장 모멘텀은 점차 약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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