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청명지기’ 또래상담가 육성 및 멘토링 진행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청명지기’ 또래상담가 육성 및 멘토링 진행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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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양천구 청소년단체 활동 지원사업 일환
"청소년 문제 스스로 해결하도록 장려하고 청소년 성장과 발달 돕고자"
2021년 4월 또래상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제공)
2021년 4월 또래상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는 2021년 양천구 청소년단체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가 교육과 청명지기 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양천구 청소년단체 활동 지원사업은 건전한 청소년 생활환경 조성 및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는 “또래상담교육 프로그램은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또래들의 문제해결을 도와 청소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장려하고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또래상담가 육성과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멘토-멘티의 정서적 유대감과 상호 만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해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청명지기 멘토멘티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36명의 또래상담가 양성이 이뤄졌으며 19명의 대학생 멘토가 이들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또래상담가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 활동하는 본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는 “또래상담을 통해 지역 기반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주변의 또래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상담해 주는 또래상담이 정착된다면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 조성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자살 등 학교 내 위기상황 또는 잠재적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는 청소년의 조기 문제를 발견하고 개입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며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인성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된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또래상담이 학교 내에 정착되면 또래끼리 만나는 장을 만들 수 있고 또래끼리 잘 통하는 코드로 가출, 부적응, 따돌림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청소년의 멘토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또래상담가의 욕구나 관심, 고민에 초점을 두고 또래상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고 멘토링을 통한 또래상담가의 역할부담 및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래상담 교육은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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