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아야죠" 오뚜기, 추석 앞두고 하도급대금 158억원 조기 지급
"같이 살아야죠" 오뚜기, 추석 앞두고 하도급대금 158억원 조기 지급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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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사진=인터넷 갈무리)
오뚜기 진라면 (사진=인터넷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주식회사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158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는 것은 오뚜기가 정상적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시기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긴 것이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4곳으로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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