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방송 보면서 매매를?” KB증권, ‘M-able 미니’ 출시
“증권 방송 보면서 매매를?” KB증권, ‘M-able 미니’ 출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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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와 주식거래를 접목한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MTS) ‘M-able 미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M-able 미니’는 주식 전문가가 출연해 분석하는 종목을 방송화면으로 보면서 바로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는 투자자들이 증권 방송을 보다가 사고 싶은 종목이 나오면 종목을 별도로 검색해 매매해야 했기 때문에 보고 있던 증권 방송이 꺼져서 방송내용을 놓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매매가 끝날 때까지 방송이 꺼지지 않고 작은 화면으로 축소돼 계속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MTS ‘M-able’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펀드, 선물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MTS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오랫동안 주식거래를 해온 투자자에게 적합했다면, ‘M-able 미니’는 초보자도 쉽게 주식거래를 접할 수 있는 MTS라는 평가다. 주식거래에 해당하는 기능과 관련 콘텐츠만으로 앱을 구성하는 등 오직 주식거래만을 위한 MTS로 간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M-able 미니’ 첫 화면에서 만나게 되는 ‘충전하기’ 박스는 주식 입문자들이 주식 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해서 결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오픈뱅킹의 충전하기 기능을 마치 게임에서 게이지가 차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적용해 투자금 입금만으로도 계좌에 현금이 꽉 찬 듯한 재미 요소를 더한 것이다. 

딱딱하기만 할 것 같은 금융 MTS에 게임 요소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시간 종목 시세를 로그인 없이 볼 수 있도록 오픈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많은 증권사 MTS는 종목 시세를 보려면 로그인을 통해 접속해야 했다면 ‘M-able 미니’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실시간 시세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시세 조회가 훨씬 수월해졌다.

또한 ‘M-able 미니’와 함께 운영되는 프라임클럽에서는 ‘오늘의 추천주’ 서비스로 1일 1종목을 추천해줘 투자 종목을 고르기 어려워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KB증권은 이번 ‘M-able 미니’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M-able 미니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M-able 미니’ 어플에서 1만원 이상 충전하기를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BMW 미니 컨버터블 ▲2등(10명) 아이폰12 미니 ▲3등(100명) 코낙 미니샷3 레트로 ▲4등(500명) 비접촉식 미니 체온측정계 ▲5등(1000명) 알로 미니 휴대용 청소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 M-able Land Tribe 하우성 상무는 “‘M-able 미니’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재미 요소를 더해 주식거래에 대한 고객의 심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 요소와 콘텐츠 개발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진화해나가는 MTS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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