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연세대,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 나서
하나은행-연세대,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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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사진 왼쪽) (사진=하나은행 제공)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사진 왼쪽) (사진=하나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신탁 통한 유산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유산기부는 자신의 사후에 남겨질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에게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1인 가구, 자녀 없는 부부가 늘어나면서 웰다잉(Well Dying) 추구 확산 등의 영향으로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졌다는 후문이다.

하나은행과 연세대학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익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금융 수요에 맞춰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하나은행은 신탁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 특화 센터인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 신탁 상품을 설계하고 추천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 14명과 전문 금융 컨설턴트 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부자가 원하는 시점과 원하는 방식에 맞춰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신탁 설계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학교도 대학교만의 특별한 유산기부 프로그램인 ‘위대한 유산, 위대한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동문 및 기독교독지가 등의 잠재기부자들에게 유산기부 장려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익을 위한 유산기부 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손님들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꾸준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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