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카카오톡으로 확인...챗봇 서비스 등장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카카오톡으로 확인...챗봇 서비스 등장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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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카카오톡 챗봇을 정식 개시했다. 소비자가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 등을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최근 소비자의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모바일 기반 정보 검색 수요가 늘어나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정보 검색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의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협회는 이날까지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협회가 이번에 선보이는 챗봇 서비스는 우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소비자는 챗봇을 통해 자동차 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 비율을 검색하고, 과실비율분쟁 심의 진행상태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사고 관련 인터넷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심의 절차 등 궁금한 내용을 대화창에 질문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카카오톡 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보험소비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협회는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손해보험사와 공제사의 사고 접수 문자 메시지에도 챗봇 URL을 안내해 사고 당사자가 과실 비율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과실 비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고 당사자 간 과실 비율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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