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화이자백신 접종 예약 다음주부터
30세 미만 화이자백신 접종 예약 다음주부터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6.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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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사전예약..15~26일까지 화이자 1차 접종 실시
얀센 백신 사전예약 15시간반 만에 80만명 예약 마감
정은경 예방접종 다응 추진단장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은 6월 13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어 2차 접종에 집중함과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1992.1.1. 이후 출생) 2분기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분기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오는 7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군별 소관부처에서 대상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명단에 속한 사람은 사전예약 기간 내 개인별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2분기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는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오는 7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15시간 30분만에 1차 모집인원인 80만명이 마감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한 물량인 101만2800명분에서 21만 2800명분을 남기고 예약을 조기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예약인원보다 더 많은 물량을 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100만명 예약을 다 채우지 않고 20만명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얀센 백신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이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과 군무원 가족이나 군 시설을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된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받으신 분들은 1일부터 직계가족 모임이 원활해지고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가능하는 등 그리운 일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고 강조하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당길 수 있도록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맞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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