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하면서 힘찬 나래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25일 계열사로 편입된 대한전선과 함께 케이블·전력·에너지 분야의 강자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25일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2관에서 열린 대한전선 인수 공표 행사에서 “대한민국 전력 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은 최근 대한전선의 발행 주식 40%를 사들여 최대 주주에 올랐다.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에는 나형균 대표집행임원 사장이 선출됐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8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문 사명을 기존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모기업과 사업 시너지 등을 위해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국문 사명과 영문 'Taihan'은 대한전선이 국내외 케이블 산업에서 갖는 역사성과 경쟁력 등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1955년에 설립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로, 전력·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해왔다. 또 미주,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중역과 대한전선 직책 수행자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다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직원과 해외 법인 및 지사의 임직원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