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사옥 매각 반영
롯데손해보험,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사옥 매각 반영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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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11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명재)은 1분기 매출(원수보험료) 570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5억원과 628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장기보장성보험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성장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회사의 보험상품 포트폴리오가 계속해서 우량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분기 90.1%였던 손해율도 이번 1분기 85.6%로 4.5%p 개선되는 등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손보는 본사 사옥 매각으로 발생한 영업 외 수익 약 544억원을 포함해 1분기 당기순이익 628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손보는 이를 통해 별도로 자본을 확충하지 않고도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 지급여력(RBC) 비율을 8.9%p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023년 도입이 예정된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롯데손보는 올해 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479억원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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