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탄소 포인트제’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NH농협은행, ‘탄소 포인트제’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07 10: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사진 왼쪽)
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사진 왼쪽)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NH농협은행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포인트제’와 연계한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6일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 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에게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농협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0.1%p 금리우대를 제공하며, 향후 예금금리와 환율 우대 등 금융우대서비스 혜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 포인트제’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농협은행이 손을 잡으면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향후 개인의 ‘탄소 포인트제’ 가입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 포인트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세대주 등 개인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가정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의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고, 향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등)를 환급받는 사업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탄소 포인트제는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가입 시 금융우대서비스를 제공해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