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육아생활”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모집
“함께하는 육아생활”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모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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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별 초보 아빠 100명 모집
'선배 아빠' '육아 전문가' 초빙한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보건복지부가 육아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100인의 아빠단’ 11기로 활동할 초보 아빠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100인의 아빠단’은 2019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4470명의 아빠들이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했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은 17개 시·도별 초보 아빠 100여 명을 모집해 구성하고, 선배(멘토) 아빠 25명과 육아 전문가 5명을 초빙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약 30주간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육아 전문가와 함께 자존감, 심리, 행동 교정 등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로 초보 아빠들에게 양질의 육아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에 참여하는 초보 아빠들은 선배 아빠들이 제시하는 온라인 주간 미션(육아 과제)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별 초보 아빠들 간의 육아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멘토링’ 등의 활동에도 참여한다.

온라인 주간 미션은 선배 아빠들이 매주 1회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5개 분야로 구성된 육아 실천 과제를 제시하면 초보 아빠들이 수행하는 방식이다. 초보 아빠들은 전달받은 과제를 1주일간 아이와 함께 수행하고, 그 과정을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 공유하게 된다.

온·오프라인 멘토링은 육아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지역별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야외 행사 진행 여부를 지자체에서 판단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00인의 아빠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3~7세(2015~2019년생) 자녀를 둔 초보 아빠다. 다양한 분야별로 육아 방법을 배우고, 선배(멘토) 아빠들의 현실적인 육아 비법을 알고 싶은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 발표는 다음 달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충환 인구정책총괄과장은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조성되는 아빠 육아 참여 문화를 기반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전국 초보 아빠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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