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올해 초부터 유가증권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주식을 비롯해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개별 ETF와 ETN 상품들을 한데 모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나와 화제다.
코스콤(사장 홍우선)은 국내외 ETF·ETN의 테마 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정보 플랫폼 ‘ETF CHECK’를 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ETF CHECK’는 코스콤이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금융정보 단말 ‘CHECK Expert+’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ETF와 ETN은 국내 자본시장 대표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주식처럼 직접투자가 가능하면서도 개별 종목보다 리스크가 낮고 분석하기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의 성격을 가진 파생상품인 만큼 투자 시 참고해야 하는 정보가 주식과 달라, 각종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수요가 꾸준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스콤이 개발한 ‘ETF CHECK’는 투자자가 다양한 ETF·ETN 상품들의 기간별 성과와 보수, 배당금, 자금 유입 등을 확인하고 다른 상품들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원자재와 레버리지 상품들의 괴리율, LP 보유수량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ETF와 ETN 시장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ETF 초심자를 위해 테마별 ETF 모음과 ETF 추천 서비스를, 기관 투자자와 퀀트 등 금융 전문가를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분석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ETF·ETN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ETF CHECK’는 iOS(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모든 기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ETF CHECK’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