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IRP 적립금 1조원 돌파...대형 사업자 중 최고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IRP 적립금 1조원 돌파...대형 사업자 중 최고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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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비타임즈)
(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IRP 적립액은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37%의 증가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말까지 2290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연초 대비 30.1% 증가한 규모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원 이상인 대형 사업자 중 가장 높은 IRP 적립금 증가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시 강세로 인한 증권사로의 IRP 자금 유입·이전 추세, 한국투자증권의 거래 편의성 및 수수료 혜택, 높은 IRP 수익률 성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IRP의 2020년 연평균 수익률은 7.57%를 기록해 증권업 평균 수익률인 6.17%보다 높은 수익률로 대형사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자기부담금 수수료가 없고, 해당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군이 다양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 IRP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리츠는 363개로,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박종길 퇴직연금본부장은 “최근 연금의 수익률과 편의성이 높은 증권사 IRP로 가입·이전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높여 고객의 노후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말까지 IRP 계좌 순증 금액으로 각 운용사의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매수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한투 IRP, TDF로 해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퇴직연금 상담센터 유선 연결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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