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00명...4차 유행 다가올까
신규 확진자 700명...4차 유행 다가올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08 09: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7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어 지난 1월 6일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700명의 신규 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는 67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598명이다. 이 중 국내 확진자 수는 9만9836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7762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2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별 국내 발생자로는 경기 223명,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와 경남 각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씩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인된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4만6254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6114건, 총 검사 건수는 8만2368건을 기록했다.

반면 8일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지금까지 총 9만8360명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7480명이다.

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112명, 사망자는 2명이 발생해 총 1758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처럼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서게 된 것은 3차 유행이 길어지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시기"라며 "지난 1년간 보여주신 참여와 연대의 모습처럼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시 한번 방역의 긴장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5860명으로, 총 107만5574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2차 신규 접종자는 9231명으로, 총 4만264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새롭게 신고된 사례는 94건으로, 총 1만1309건의 의심 신고 사례가 누적됐다. 추진단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와 중증 의심 사례가 각각 신규 1건씩 발생했고, 신규 2건의 사망 사례도 신고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