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68명...모레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신규 확진자 668명...모레 거리두기 단계 조정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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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68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78명)보다 190명 늘었고, 지난 1월 8일 이후 89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668명의 신규 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는 65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6898명이다. 이 중 국내 확진자 수는 9만9162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7736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1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별 국내 발생자로는 경기 173명, 대전 61명, 인천 44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와 강원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씩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인된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4만4877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8440건, 총 검사 건수는 8만3317건을 기록했다.

반면 7일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565명으로 지금까지 총 9만7928명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7214명이다.

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109명, 사망자는 4명이 발생해 총 1756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의 중대한 분대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시행중인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조치는 오는 11일로 끝난다. 정부는 방역당국의 보고를 수렴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7533명으로, 총 103만9066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2차 신규 접종자는 5722명으로, 총 3만341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새롭게 신고된 사례는 74건으로, 총 1만1047건의 의심 신고 사례가 누적됐다. 추진단은 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보이며, 신규 2건의 사망 사례도 신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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