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천국제공항·인하대병원과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 구축
KT, 인천국제공항·인하대병원과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 구축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4.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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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 기업 역량 기반으로 스마트방역 플랫폼 글로벌 확장 기대
국가간 백신 인증, 트래블 버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방역모델 선도 목표
KT는 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KT,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3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KT 구현모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의 모습.(사진=KT 제공)
KT는 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KT,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3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KT 구현모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의 모습.(사진=KT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KT는 인천국제공항,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KT가 쌓아 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방역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한 해외 출입국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3사간 업무협약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김영모 원장을 비롯한 각사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3사는 ▲공항 내 ICT 기반 방역 프로세스 도입 및 정책 수립 협력 ▲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구축 사업 협력 ▲ 해외 출·입국 조기 정상화를 위한 ‘트래블버블(방역 우수 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 허용)’ 활성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디지털헬스 패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간 이동이 차단됨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출·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코로나19 검사결과·백신접종인증 플랫폼이다. 출국 전 지정된 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부여 받게 되면 자동으로 앱으로 검사결과가 연동되며, 이를 통해 디지털헬스 패스를 발급받아 출국 시 공항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12월부터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T2 지하 1층 서편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열고 지난 3월 1일부터 신속PCR 검사를 추가해 약 2시간 만에 검사결과를 가지고 출국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를 ICT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해 디지털헬스 패스 하나로 간편 출입국을 지원하고 이를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3사는 해외 공항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항 방역 모델도 선도한다는 목표다

KT 구현모 대표는 “그 동안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방역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외 여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디지털헬스 패스의 도입을 통해 모든 국민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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