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2만8653호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달력도 제공
올해 전국 12만8653호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달력도 제공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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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를 희망하거나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사람은 매년 초 발표되는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미리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1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발표하면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공공주택 375곳 12만865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달력에는 공공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이외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까지 포함되며, 오는 4월 1일부터 ‘마이홈포털-공공주택찾기-연간공급계획’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의 경우 55곳 6792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임대주택은 46곳 4540호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고덕강일 등 국민·영구·기타 공공임대가 1211호이고, 서울수서 KTX A2 등 행복주택은 3329호이며, 강서아파트 175호의 경우는 신혼부부에게 최적화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특히 서울에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의 73%(38곳)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돼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공공분양주택으로는 서울 대방아파트 등 3곳에서 신혼희망타운 590호를 공급한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서울양원(331호), 서울공릉(195호) 등 6곳에서 166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주택이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148곳 7만2702호, 강원·충청·전라 등 기타 지역에서는 172곳 4만915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으로는 경기·인천에서 인천검단(2746호), 파주운정3(2052호) 등 105곳 4만276호, 나머지 지역에서 아산탕정(2935호), 양산사송(1709호) 등 150곳 3만7568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으로는 경기·인천에서 양주회천(3168호), 양주옥정(2049호) 등 28곳 2만3355호, 나머지 지역에서 대전청동3(2751호), 익산평화1(819호) 등 17곳 9014호의 입주자 모집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은 의왕고천(580호), 울산다운2(835호)을 포함한 11곳에서 총 4775호를 공급하는 등 분양이 본격화된다.

공공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이홈포털-자가진단-공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자신의 소득·자산 등에 맞는 신청 가능한 공공주택 유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른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이 모든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주택 달력 외에도 다방, 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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