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LH사태 "농협 등 위법행위 엄중 조치" 당부
금감원장, LH사태 "농협 등 위법행위 엄중 조치" 당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16 17: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베이비타임즈)
(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LH 사태와 관련해 일부 금융회사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금감원은 윤석헌 원장이 임원회의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LH사태와 관련, 일부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현재까지 LH 직원에 대한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 농협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신속히 현장 검사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회사들의 토지 등 비(非)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 전반과 대출 프로세스 등도 면밀하게 점검해 문제점을 철저히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내 대출 파악 현황'에 따르면 LH 직원 9명이 북시흥농협으로부터 총 43억10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시흥농협의 비주택 담보인정비율이 최대 70%이기 때문에 농협은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윤 원장은 현장 검사를 지시했다.

윤 원장은 검사 및 점검과정에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와도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금감원이 책임감을 갖고 이번 사건에 적극 임할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