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중독 ‘봄 학기에 발생 잦아’
학교 식중독 ‘봄 학기에 발생 잦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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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개학 맞아 학교와 유치원 ‘식중독’ 예방 점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곧 시작되는 봄 개학을 맞아 학교와 유치원의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내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90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가 발표한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건수는 2016년 399건에서 2020년 178건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학교의 경우 6월(30건)과 8월(31건)에 집중 발생하는 상황은 지속되고 있어 여름철 위생이 여전히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식중독발생 현황 (단위 : 건수, 명, %)
월별 학교 및 유치원 식중독 누적 발생 추이

신학기인 3월 역시 유치원 식중독 발생(1건)은 낮은 편이나 학교는 18건으로 나타나 개학 초기 위생적 급식환경 조성과 개인위생 관리 등 급식 전 과정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급식소 조리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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