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마쳐
베이비타임즈,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마쳐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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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상식으로 대단원...다문화어린이 자긍심 고취
6개 언어, 500여 명 참여 ‘러시아 김레야 학생’ 대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전폭 지원으로 성공적 개최
5일 베이비타임즈 본사에서 ‘제2회 다문화 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5일 베이비타임즈 본사에서 ‘제2회 다문화 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아이 기르기 좋은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하는 여성종합 경제신문 베이비타임즈는 사단법인 한·중문화예술포럼과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피플, 국방신문과 공동 주관한 ‘제2회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아이크래프트 등이 후원기관으로 큰 힘을 보탰다.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106만여 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문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어린이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해 이중언어 인재를 발굴하고,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해 이들이 명실상부한 ‘한국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제2회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접수를 시작해 2021년 2월 5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국내 초등학령기 과정 다문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치러졌다. 참가 언어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6개 외국어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나의 꿈, 우리 가족 등 다양한 주제어를 가지고 부모 나라 언어로 1분, 한국어로 1분 동안 자유롭게 발표하는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예선을 거쳐 각 언어별 4명씩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본선 진출자 24명의 영상은 온라인으로 공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좋아요' 추천을 받아 점수를 매긴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받은 점수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선정했다.

5일 진행한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비대면으로 24명의 수상자가 온라인으로 접속을 해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은 김레야(러시아어, 인천단봉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각 언어별로 송아린(몽골어, 초은초등학교 6학년), 정찬빈(캄보디아어, 원미초등학교 2학년), 김수정(베트남어, 안산대월초등학교 3학년 ), 정인수(중국어, 구곡초등학교 3학년), 황미주(일본어, 경기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조예나(러시아어, 먼우금초등학교 4학년), 오치랄(몽골어 ,문흥초등학교 5학년), 이하나(캄보디아어, 단대초등학교 6학년), 박은경(베트남어, 복가좌동학교 1학년), 석채연(중국어, 대구관문초등학교 2학년), 김현준(일본어, 장흥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그 외에도 율리야, 김밀레나(러사아어), 최슬기, 박민규(몽골어), 성수연(캄보디아어), 신재우, 신덕용(베트남어), 소천우, 류서연(중국어), 이진, 김아린(일본어) 어린이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베이비타임즈와 한·중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온라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레야 학생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와 한·중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온라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레야 학생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러시아어 김레야 어린이는 “저는 대상이 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크고 의미 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를 많이 응원 해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족 파이팅!”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금영 서울교대 중국어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를 총괄했으며, 각 언어별 전문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한중문화예술포럼 송수근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을 직접 만나서 격려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다문화 어린이 여러분들의 꿈과 이상을 찾아주고 이중언어학습을 장려해서 국제적 능력을 갖춘 어린이로 양성함은 물론 우리 국민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이비타임즈와 사단법인 한·중문화에술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방신문과 재단법인 피플이 공동 주관한 이번 “제2회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경제인협회,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대교베이비TV, 클래스팅, NE능률 등이 후원했다.

한편 베이비타임즈는 지난 2018년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 와 2019년 ‘제1회 다문화어린이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베이비타임즈는 이번 행사 외에도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다문화어린이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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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송풍 2021-02-05 18:27:23
대회 관계자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부탁드립니다~

서선녀 2021-02-05 17:57:37
레야 화이팅~~ 레야 고생했어요~~~ 역시 팔방미인호피 최우수 서포터즈에요! 최고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