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이겨내기 위해 생명보험사들 나선다
'코로나 블루' 이겨내기 위해 생명보험사들 나선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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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온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러한 가운데 여러 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라이나생명보험(대표 조지은)은 12일 사회공헌기금으로 100억원을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올해 라이나생명에서 출자한 기금을 바탕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원과 '라이나50+어워즈' '사랑잇는 전화'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2013년 라이나전성기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특히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은 어려운 이웃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는 1차원적 활동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에 대한 문화를 형성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나50+어워즈'에서는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생명존중과 사회공헌상 수상 대상자 1명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창의혁신상 수상 대상자는 1등 1억원, 2등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종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억원이 주어져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라이나생명은 이 밖에도 '사랑잇는 전화'를 통해 독거노인과 상담사를 1대 1로 이어주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도 지난 7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20년 FC사랑실천 기부금' 256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의 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FC(Financial Consultant)들이 보험 신계약 1건당 500원씩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그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후원하면서 금액이 마련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2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과정을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를 제작해 후원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자사 임직원들이 직접 마스크 500장을 만들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대교에 설치된 'SOS생명지킴전화'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들이 소속되어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자살 예방에 나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부산 구포대교에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지킴전화' 4대를 처음으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구포대교 상·하행 각 2대씩 배치된 전화기에는 녹색과 빨간색 2개의 버튼이 있다. 녹색 버튼은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 극단적인 선택으로 대교를 찾아온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할 예정이다. 빨간색 버튼은 119구조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연결하는 긴급 신고 장치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지난 14년간 자살예방사업을 꾸준히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민 백신 무료 공급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도 계속해서 늘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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