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분말 '쇳가루, 대장균' 검사 실시...130개 전체 대품 대상
새싹보리 분말 '쇳가루, 대장균' 검사 실시...130개 전체 대품 대상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8.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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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건강식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새싹보리가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 의심 논란이 일면서 정부가 검사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쇳가루(금속성 이물), 대장균 등을 검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대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된 청원 29건 중 843건의 추천이 있었던 새싹보리 분말 제품 검사 요청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채택됐다.

검사대상 제품은 국내 유통 중인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체로, 국내 제조업체 94곳에서 생산한 130개 제품을 직접 수거해 금속성 이물(쇳가루)과 대장균 등 2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검사 진행과정과 결과는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싹보리 분말을 포함한 분말·환 형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에 대해 ‘쇳가루’ 제거장치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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