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립 다중이용시설 294곳 ‘코로나 휴관’ 연장
영등포구, 구립 다중이용시설 294곳 ‘코로나 휴관’ 연장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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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별도 안내 시’까지 잠정 연기
코로나19 소강 즉시, 안내 공지할 것
(이미지제공=영등포구)
(이미지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구립 다중이용시설 294곳의 휴관을 당초 2월 23일(일)까지에서 ‘별도 안내 시’까지로 잠정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확진자는 당일 오후 2시 기준 총 156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첫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그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강력한 방역대응만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휴관일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보육 시설인 ▲맘든든센터 4개소 ▲장난감도서관 3개소 ▲열린육아방 5개소 ▲시간제보육시설 관련, 별도 안내 시까지 운영중단을 연장한다.

다만 ▲어린이집 248개소는 지난 17일부터 자율 등원중이며, 오는 3월 신학기에 대비해 어린이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립 도서관 4개소 ▲공립 작은 도서관 21개소 ▲청소년 독서실 11개소 ▲영등포문화원 ▲영등포문화재단 등의 교육‧문화시설도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휴관을 연장하기로 했다.

▲영등포 제1‧2스포츠센터 ▲클라이밍경기장 ▲배드민턴체육관 ▲대림운동장 등 구립 체육시설 5개소와 ▲18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166개 및 체력단련실 17개소도 운영을 잠정 연기한다.

▲장애인 사랑나눔의 집 ▲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도 운영 중단된다.

▲경로당 167개소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50플러스센터 등 어르신 복지시설 36개소도 별도 안내 시까지 휴관 연장 조치에 들어간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시설 운영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휴관 종료 시에는 시설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구 홈페이지‧구 소식지‧SNS‧문자메시지‧보도자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따뜻한 봄과 함께 코로나19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더 철저한 방역체계와 더 강력한 대응태세로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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