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홍콩‧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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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내일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 오늘 11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홍콩은 10일 세계보건기구 발표 기준 36명(사망1명)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마카오는 10명의 환자가 발생해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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