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 원인 파악 후 진행해야 효과적”
“난임 치료, 원인 파악 후 진행해야 효과적”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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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초혼 연령이 남성은 32.9세, 여성은 30.9세로 상승함에 따라 결혼 이후 출산까지의 기간도 길어지게 되었다. 2016년에는 1.87년이었고 2018년에는 2.18년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개인의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쏟는 시간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확장되면서 임신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이렇게 임신 시기를 미루다 보면 원하는 때에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늦어진 임신은 난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WHO기준으로 35세 이하의 여성이 12개월 이상, 36세 이상 여성이 6개월간 피임을 하지 않고 임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 난임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결혼 1년 내 약 90%정도가 임신이 이뤄지므로 만일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 검사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난임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에는 발기장애, 정자 수가 감소하는 희소정자, 정액 내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 등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기능 저하, 배란 요인, 난관 요인, 자궁내막증 등 자궁 요인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난임 환자 중 10~30% 정도는 세부적인 검사를 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의학적인 원인이 분명하지 않더라도 주변 환경과 심리적인 영향에 의해서도 충분히 난임을 겪을 수 있다.

최근에는 난소 기능 저하와 함께 30대에서도 조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생리통이 심해 병원 검사 후 자궁내막증의 진단을 받기도 한다. 난소 기능 저하는 증상이 없어 자칫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임신을 원한다면 먼저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난임일 경우 임신을 위해 여성과 남성의 몸에서 난자와 정자를 각각 채취한 후 자궁 밖에서 수정을 유도하는 체외수정(시험관아기)과 여성의 배란기에 맞추어 남성의 정자를 자궁 안으로 주입해 자궁 내에서 수정되도록 유도하는 인공수정을 시도하기도 한다.

성남 이종훈여성한의원의 이종훈 대표원장(한의학 박사)은 “난임을 막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여성의 임신능력이 건강할 때 잘 관리하고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관리하지 않고 임신을 계획했다가 임신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으면 생식능력 저하로 난임 판정을 받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몸이 건강한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난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이 필수”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은 신체 내부 균형이 흐트러진 상태거나 스트레스가 심해 수정은 되더라도 착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남 이종훈여성한의원의 이종훈 대표원장
성남 이종훈여성한의원의 이종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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