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구통계…출생·혼인 최저, 사망·이혼 증가 추세
5월 인구통계…출생·혼인 최저, 사망·이혼 증가 추세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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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5월 인구동향’ 발표
하반기 ‘인구 자연감소’ 가능성 높아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올해 5월 기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사망자 수와 이혼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여, 추후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30일 통계청은 ‘2019년 5월 인구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5월 기준 국내 출생아·사망자·혼인·이혼 관련 인구 통계를 분석‧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5월 인구동향 요약. (자료제공=통계청)
2019년 5월 인구동향 요약. (자료제공=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53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동월 결과인 2만8000명보다 2700명(-9.6%) 감소한 수치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감소 추세로 들어섰다. 42개월 째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역대 최저치의 월별 출생아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는 것도 2016년 4월 이후 38개월째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198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5.8명에 불과했다.

지난 5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00명(2.9%)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수 역시 올해가 가장 많았으며,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증가 추세다. 인구 1000명 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5.7명이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의 자연증가분’은 지난 5월 기준 600명에 불과했다. 역대 최저치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현상인 ‘인구의 자연감소’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출생, 사망 인구동태 건수 추이. (자료제공=통계청)
출생, 사망 인구동태 건수 추이. (자료제공=통계청)

국내 혼인 및 이혼율도 낙관적이지 못한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2만3100건으로, 2만5000건이었던 1년 전 동월보다 1900건(-7.6%) 감소했다.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0건(2.1%) 증가한 990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이후 4년 연속 증가 추세다.

인구 1000명 당 혼인·이혼 건수인 조혼인율과 조이혼율은 각각 5.3명과 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 이혼 인구동태 건수 추이. (자료제공=통계청)
혼인, 이혼 인구동태 건수 추이. (자료제공=통계청)

한편, 출생아 수를 비롯한 인구 관련 통계는 계절성을 고려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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