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어린이날 맞아 아동친화도시 포럼 개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어린이날 맞아 아동친화도시 포럼 개최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1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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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61개 지자체 단체장 등 500여 명 참석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지자체 단체장들이 참석, 굿 거버넌스의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지자체 단체장들이 참석, 굿 거버넌스의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20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 및 실무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공동 주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에는 국제아동인권센터 대표이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가 ‘아동권리협약의 이행에 있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기조강연자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 관련 실무자들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로 완주군의 ‘아동이 직접 만드는 아동권리 1분 영화제’, 서울 도봉구의 ‘초등학생 대상 아동권리교육의 현장 스피치’의 사례 등을 소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7개 지자체로 출범했다. 2018년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지자체 포함 61개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 중 31개 지자체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내년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앞두고 세계 어린이날에 아동권리를 증진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61개 지자체가 함께 모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함께하며 아동권리 실현 의지를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며 “지자체가 앞장서 아동을 권리를 가진 주체로 존중하고 아동참여기구를 설립하는 등 아동 의견을 존중하는 행정체계와 인식을 변화시키는 노력은 굿 거버넌스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와 함께 중앙정부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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