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KB손해보험은 7일 (사)세이프키즈코리아와 공동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엄마손' 캠페인을 펼쳤다.
‘엄마손'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노란색 손 모양의 '엄마손'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게 하는 보행사고 예방 프로그램이다.
'엄마손' 피켓은 어린이들이 키가 작아 보행중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날 서울 재동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신입생 어린이들은 경찰청과 세이프키즈코리아 소속 안전강사로부터 보행안전수칙을 학습한 뒤 인근 횡단보도에 모여 안전수칙들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의 '보행 중 사고' 비율은 50.7%에서 64.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은 어린이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엄마손캠페인'을 통해 전국 184개 초등학교 2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 역시 185개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어린이 교통안전예방 활동을 위해 (사)세이프키즈코리아에 총 1억여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허웅 팀장은 "엄마손캠페인을 통해 노란 피켓을 든 아이들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노란 피켓을 확인한 운전자들은 학교 주변 안전운전에 더욱 경각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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