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가 떴다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가 떴다
  • 최환금
  • 승인 2016.08.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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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역사문화체험 강사가 강화도 탐방객들에게 유적지인 신미 순의총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한국사 수능필수 지정따라 수요 급증.. 취업률도 높아

[베이비타임즈=최환금 기자] 한국사 과목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필수로 전환되면서 한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유적지, 박물관 등 찾아가는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역사문화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체험학습 관련 기관의 역사문화 체험학습 전문강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이같은 역사문화 체험학습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 중에서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운영하는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직업교육훈련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강사로서, 역사문화에 대한 지식과 강사로서의 기본소양을 갖추고 박물관이나 역사 유적지에서 체험학습을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체험학습 업체나 박물관, 미술관 같은 기관에 취업하기도 하고 학교에 파견돼 체험학습교육을 담당하기도 한다

서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교육과정을 지난 2004년부터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두 300여명이 이 과정을 마친 뒤 활발하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정 수료율은 100%, 취업률은 73%에 이를 정도로 교육성과가 높고 만족도 역시 100%에 달해 그 인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 교육과정이 인기를 끄는 것은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인업체와 협약을 통해 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파악하고 인력을 양성하며 교육과 함께 취업을 지원한다.

서대문 여성인력개발 센터는 오는 91일부터 1031일까지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직업훈련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과정을 수료하면 5만원, 취업이나 창업을 하면 다시 5만원을 환급해준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역사문화체험학습강사는 여성에게 잘 맞는 직종으로 강사 인력풀을 형성해 여성에게 안정적인 직종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과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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