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수 고양시호남향우회장 “이동환 시장 주민소환 앞장”
문장수 고양시호남향우회장 “이동환 시장 주민소환 앞장”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3.07.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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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와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
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와 문장수 호남향우회연합회장(오른쪽)이 26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민소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 제공)
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와 문장수 호남향우회연합회장(오른쪽)이 26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민소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고양특례시 최대 시민단체인 고양시호남향우회가 이동환 고양시장 주민소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을 정했다.

문장수 호남향우회연합회장은 27일 베이비타임즈와 통화에서 “이동환 시장이 지난해 선거에서 지역주민의 현안인 재개발사업 신속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시장에 취임한 뒤에는 약속을 저버리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거짓말쟁이는 더이상 시장으로서 직무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민인 모 재개발조합장이 고양시의 부당한 재개발 정책에 항의하며 목숨걸고 24일간 단식을 해도 거들떠보지 않았으면서도 외국에는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는 것도 잘못된 태도”라고 지적했다.

문 회장은 또 “이 시장이 고양시청사를 마음대로 옮기겠다고 결정해 고양시민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시민들 사이에 분란을 만들고 편가르기를 하는 나쁜 행정을 하고 있다”면서 시의회 및 시민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정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문 회장은 “이동환 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을 추진하는 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의 뜻에 전적으로 동조한다”면서 “호남향우회 회원들을 독려해 고양시민들과 함께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이동환 시장 파면을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고철용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는 26일 문 회장을 방문해 주민소환투표 청구 취지를 설명하며 고양시 발전을 위해 주민소환투표 서명 수임단 결성 등에 호남향우회연합회와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에 문 회장은 고양시 행정이 더이상 망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기에 주민소환에 향우회원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고철용 대표와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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