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선고일 헌재 주변 학교·유치원 11곳 휴업
윤석열 탄핵선고일 헌재 주변 학교·유치원 11곳 휴업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5.03.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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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대규모 시위 예상에 휴업 권고…“학생 안전조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를 하는 모습.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를 하는 모습.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주변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선고 당일 임시휴업하기로 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탄핵 선고 당일 휴업하는 곳은 헌재 인근 교동초, 재동초, 재동초병설유치원, 운현유치원, 운현초,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중, 덕성여고, 중앙중, 중앙고, 대동세무고 등 11곳이다.

이 중 재동초와 재동초병설유치원, 운현유치원, 운현초, 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등 6곳은 선고 전날에도 휴업한다.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재 부근에 대규모 집회·시위 군중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서울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 한남초와 한남초병설유치원은 휴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선고일 등에 등교하지 못하는 공립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생들에게는 긴급돌봄이 지원된다. 교동초, 재동초 학생은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 유치원생은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임시휴업 조치는 서울시교육청의 검토요청과 중부교육지원청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연일 이어지는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헌법재판소 인근에 인파가 몰리면서 학생 안전이 우려되자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 조치를 강화해온 데 이어 이들 학교 등에 공문을 보내 선고 당일 휴업해 달라고 권고했다.

선고일 전후 학교가 정상수업을 하는 경우는 ‘통학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중부교육지원청은 교육청 직원을 2인1조로 구성한 통학안전대책반을 학교 정문 및 주요 통학로 근처에 확대 배치한다. 통학안전대책반은 등하교 지원 업무 및 학교 정문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을 하고, 교육청-학교-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주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조처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후 선고일을 정하기 위한 막판 숙의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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