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선 정근식 29.7%·조전혁 23.3%·윤호상 6.2%·최보선 5.0%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오는 16일 실시되는 가운데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 정근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 등 4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여론조사 기관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9월 30일~10월 1일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두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정근식 후보가 37.1%, 조전혁 후보가 32.5%를 기록했다. 잘 모름 18.3%, 없음 12.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6%포인트(p)를 보였다.
후보 등록을 마친 조 후보와 정 후보를 포함한 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 29.7%, 조 후보 23.3%, 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전 서울미술고 교장) 6.2%, 진보 성향의 최보선 후보(전 서울시교육위원) 5.0%였다. 잘 모름 24.2%, 없음 11.6%으로 나타났다. 4자 대결에서는 정 후보와 조 후보 간에 오차범위 내에서 6.4%p 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는 단일화 후보로 정 교수를 추대했고,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는 단일화 후보로 조 전 의원을 추대했다.
보수경쟁자였던 윤 전 교장이 독자 출마했고, 진보경쟁자였던 최 교육위원도 등록 마지막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보궐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63.7%,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19.8%로 총 83.5%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1.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3.1%, 잘 모르겠다‘가 2.2%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어떤 성격을 지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평가‘라는 응답이 42.8%였고,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정책 평가‘라는 응답이 28.3%였다. 기타 의견 12.2%, 잘 모름 1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2014년부터 치러진 세 차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나선 조희연 전 교육감이 연달아 승리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2014년 문용린·고승덕·이상면 후보, 2018년 박선영·조영달 후보, 2022년 조전혁·박선영·조영달 후보가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