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장관, 우울·불안 청소년 재활 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방문
김현숙 장관, 우울·불안 청소년 재활 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방문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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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정서‧행동 어려움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 개발 확대할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를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를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학습‧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내 최초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재활기관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를 방문해 “정서행동 문제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치료와 교육,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입교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를 당부하고 입교 청소년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위기 청소년을 위한 치료재활시설의 현황점검과 입교 청소년들이 실제 참여하는 치료‧재활프로그램 및 치료‧돌봄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나상희 원장은 디딤센터의 치료재활사업 현황 및 올해 중점추진 사항, 개선 방향을 김 장관에게 보고했다.

김 장관은 “우울·불안,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이 디딤센터의 치유과정을 통해 잘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일곱 번째)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를 찾아 나상희 원장(오른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일곱 번째)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를 찾아 나상희 원장(오른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제공)

디딤센터는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대 및 학교폭력피해자, 학교 부적응 등 학습‧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성장과 적응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신의학적 상담, 진로 활동, 학습지원 등 종합적인 치료‧교육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복권위원회의 청소년육성기금(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 정신의학적 상담, 매체 치료, 담화상담, 보호자 참여프로그램, 대안학교 및 학습지원, 문화‧진로 활동 등 종합적‧다면적 치료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딤센터는 고위기 청소년의 위기 수준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치료재활센터 입교신청 연계 활성화 유도를 위해 센터에서 개발된 간소화된 검사 도구(청소년 정서행동검사·Y-EBA)를 홈페이지에 탑재해 누구나 온라인 검사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촉탁의) 상담 및 소견을 반영해 팀 어프로치(Team Approach) 개별화 관리 회의를 운영하고, 약물복용 관리 및 치료과정 모니터링 등 센터 입교생을 위한 전문치료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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