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서울시교육청, 학습성장스토리 공모전 사례집 발간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서울시교육청, 학습성장스토리 공모전 사례집 발간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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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습성장스토리 공모전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2021 학습성장스토리 공모전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해 11월 개최한 ‘학습성장스토리 공모전’에 참가한 교사, 학부모, 학생의 성장 이야기를 모은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을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정책의 성과를 단순히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개별적이고 다양한 속도로 성장하는 이야기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책에 실린 44편의 사례는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두리샘 ▲협력강사 ▲토닥토닥 키다리샘(이하 키다리샘) 등의 기초학력 정책이 학교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맞닥뜨리며 겪는 학습과 정서의 어려움을 교사, 학부모, 학생이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극복해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장인 ‘키다리샘들의 비밀 작전’은 지난해 하반기에 담임 선생님 등 7200명이 ‘키다리샘’으로 자발적으로 나서 1만7000여 명의 학생들의 정서와 학습을 지원한 활동을 중심으로 엮었다.

‘키다리샘’은 먼저 학생의 마음을 토닥여 유대감이 생겨야 학습 지도에 효과적이라는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입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상담, 학습코칭, 학습 지도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키다리샘은 소규모로 운영되면서 학습뿐만 아니라 교사의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살린 체험도 가능해 학생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하는 등 교사들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 역시 선생님과 가까워지고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올해도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초·중·고에 배부하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신청을 받아 선착순 2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사가 사랑과 기대로 학생을 바라볼 때 학생들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선생님께서 먼저 손 내밀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관계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회복사업을 통해 학생의 지적인 성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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