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분야 인재 양성"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개편 추진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개편 추진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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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동차, 반려동물케어, 경찰행정학과, 인공지능 관련 학과 등 개편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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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미래지향적 신산업분야 진출을 위한 학과 재구조화・개편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따.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과 재구조화 및 개편을 통해 중등 직업교육의 경쟁력 제고와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하며, 신산업분야 전문 기술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하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성화고등학교 학과 재구조화(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여건 및 산업수요에 맞춘 미래 유망 분야로의 학과 재구조화・개편을 통해 중등 직업교육의 질적 개선과 매력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21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추진 개요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2021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추진 개요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21개교 27개 학과를 선정했다. 특히 스마트펫(PET)경영과 친환경자동차과, 반려동물케어과, 바이오코스메틱과, AI전자과 등 신산업분야의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되면서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재구조화・개편되는 학과의 전문교과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실습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기자재 확보와 학생 교육활동, 학습자료 개발 등을 위해 1학과(2학급)에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개편 학과의 신입생 모집 준비에도 밀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특성화고 인공지능 고등학교 선정 현황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서울 특성화고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 현황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 분야로 특화된 학과로 개편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인공지능(AI) 고등학교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해 4개교 선정에 이어 올해도 4곳의 학교를 새로 선정하고 인공지능 전문 기술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각 학교 당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의 특성과 학생・학부모 수요,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경찰행정과, 부사관행정과 등 39개 학과를 교육청 자체 신설학과로 개편 승인하고 2022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성화고는 우리의 미래"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특성화고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신산업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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