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O, 러 백신 ‘코비박‘ 글로벌 유통 PBTG 설립
MPCO, 러 백신 ‘코비박‘ 글로벌 유통 PBTG 설립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9.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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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합작법인 PBTG 설립 백신 유통 및 생산 본격화
“23년 약 5억 도즈 생산 확대할 것“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엠피코포레이션(이하 엠피코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의 전 세계 유통 및 생산 권한 (IP license)의 이전이 지난 8월 완료됐으며 Pharma Bio-Tech Global (이하 PBTG)의 설립이 본격화됐다고 9일 밝혔다.

엠피코는 CPM의 지분을 향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harma Bio-Tech는 추마코프연구소의 기술 총책임자를 대표로 설립된 러시아 현지 합작법인이다. 현재 황석희 대표이사를 필두로 코비박 백신의 국내 대량생산과 해외유통을 위해 국내 합작법인 PBTG를 설립하고 본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PBTG는 PBT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최소 20년간 코비박 백신에 대한 국내 및 아세안 지역 독점 생산·유통판매 권리와 전 세계 유통·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월과 6월에 걸쳐 러시아 현지 연구진이 방한, 생산 시설 방문 및 대면 기술미팅을 진행하고 생산기관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비박 백신의 국내 생산 및 국내·외 유통사업의 주체가 된 PBTG는 올해 안에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첫 양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2년 약 5억 도즈까지 생산을 확대할 것을 계획 중이다.

이에 힘입어 엠피코는 최근 디에이테크놀러지와 함께 리엑터 구매를 완료한 상태이다.

엠피코 관계자는 “최근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부스터샷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코비박 백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다”며 “앞으로 PBTG는 코비박의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백신을 전 세계로 유통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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