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홈쇼핑 합병 초읽기..."커머스 플랫폼 리드한다"
GS리테일 홈쇼핑 합병 초읽기..."커머스 플랫폼 리드한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5.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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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안 주총 통과...오는 7월 1일 출범
28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28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GS리테일이 오는 7월 1일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다.

GS리테일은 28일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GS홈쇼핑 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로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해당 안건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출석 주주 98.47%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GS리테일의 GS홈쇼핑 흡수 합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유통산업 내 지각 변동과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고객들이 플랫폼의 구분 없이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심리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정보기술(IT)・데이터・상품・물류 등 양사 핵심역량과 자산 통합 ▲퀵커머스, 구독 경제 등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디지털 커머스를 핵심 사업영역으로 집중 육성 및 신사업 발굴 등의 방침을 세웠다. 이는 융합된 양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도 배송 인프라 통합을 통한 라스트마일 경쟁력 확보, T커머스에 대한 투자 및 사업 영역의 확대 의지를 밝히며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GS리테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허 부회장은 "GS리테일은 2025년 취급액 25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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