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녹색금융 확산 업무협약...“ESG 경영 박차”
우리은행, 녹색금융 확산 업무협약...“ESG 경영 박차”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30 10: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유제철(왼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확산 및 우수 환경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온택트(Ontac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ESG 우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량, 환경인증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제공하는 약 3만8000여개 기업의 환경성 평가등급을 토대로 오는 5월부터 ESG 우수기업 전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출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그룹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향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그룹의 ESG 경영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