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EBS와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EBS미디어와 금융과 교육 콘텐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명중 EBS 사장, 김동순 EBS미디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금융과 교육 인프라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창출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공동마케팅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동마케팅 ▲생애 주기별 금융교육 서비스 인프라 구축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모델 발굴 ▲디지털 취약·소외 계층 대상 금융교육 강화 등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양사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EBS미디어 플랫폼에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과 연계한 신규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소비자의 권리가 커지고 금융회사의 책임이 강화되면서 소비자 보호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분위기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BS미디어와 공급자 위주의 금융교육에서 벗어나 금융소비자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융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