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차세대 시스템 ‘KOSMOS NEO’, 글로벌 표준 되나
코스콤 차세대 시스템 ‘KOSMOS NEO’, 글로벌 표준 되나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30 09: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시장 최대금융그룹 CIMB, KOSMOS NEO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최첨단 체결정산 자동화 구축
(사진=베이비타임즈)
(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올해 코스콤이 개발한 차세대 금융 시스템 KOSMOS NEO가 동남아 시장에도 도입됐다.

KOSMOS는 한국 자본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의 글로벌 주문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문 수신부터 집행 체결 정산, 결제보고서까지 모든 업무를 고객사별 시스템에 맞춰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다.

글로벌 금융업계의 엄격한 IT 거버넌스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와 DB 등의 인프라를 자체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추가하는 등, 파워베이스에 이어서 글로벌 증권사를 위한 코스콤의 대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 19개사 중 11곳이 KOSMO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코스콤은 이러한 KOSMOS 시스템을 한 차례 고도화해 KOSMOS NEO라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정산처리를 자동화하고 업무시간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증권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실제 계좌와 국내 계좌 간의 틈을 메꾸기 위해 주문 유형과 세일즈오피스 등 다양한 방식의 정산 체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HTML5 등 글로벌 표준 규약과 최신 웹플랫폼,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UX를 제공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최대 금융그룹 CIMB가 KOSMOS NEO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KOSMOS NEO의 성공을 지켜본 글로벌 증권사들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NEO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풍문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들에는 대체 불가능한 금융 IT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