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32만 가구 공급 위한 전담조직 본격 가동
LH, 서울 32만 가구 공급 위한 전담조직 본격 가동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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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4대책 후속조치...2처 4부에서 3처 12부로 확대
서울 등 수도권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주택공급 방침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는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과 관련해 기존 서울권 공급전담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의 개편 및 인력 충원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2.4대책에서 LH 등 공공·민간부문의 협력과 과감한 규제완화로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 LH는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제안 검토, 사업계획 수립 및 부지 확보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LH는 주택공급 추진을 전담해온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개편해 최근 담당 인력배치 등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기존 총괄기획단 및 공공정비사업단 2처 4부 체제에서 확대돼 역세권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위한 ‘도심택지사업처’,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시행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공공정비사업처’, 용산권 복합개발 등을 수행하는 ‘용산복합사업처’ 등 3처 12부 체제로 운영된다.

LH는 10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조직 가동을 통해 토지주, 주민 등의 이해관계를 신속히 조율하고, 흔들림 없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흥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사업기획, 주민협의,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의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공급추진으로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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