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익진 기자] 40도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 소재 광명동굴이 시민들로부터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숨이 막힐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임에도 광명동굴 안에 들어가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7월3일부터 9월2일까지 휴무일 없이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문을 연다.
광명동굴(옛 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산업유산으로, 1972년 폐광된 뒤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었으나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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