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출시로 중국 시장 소형 SUV 시장 공략 본격화 한다
쌍용차, 티볼리 출시로 중국 시장 소형 SUV 시장 공략 본격화 한다
  • 이경열
  • 승인 2015.04.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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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쌍용차의 중국 판매대리점인 방대기무집단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의 팡칭후아 동사장(오른쪽)이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볼리 출시 통해 중국 내 SUV 풀라인업 구축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략 모델 티볼리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의 현지 소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5)를 통해 티볼리(현지명 티볼란Tivolan)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선보이며 차세대 친환경 기술도 제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는 오는 6월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향후 높은 효율성을 갖춘 디젤 및 고성능의 4WD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extender)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친환경 콘셉트카로 미래지향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ure Dynamic Driving을 지향한다.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₂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3년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2014년에는 액티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티볼리 출시를 통해 SUV-B 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국에서 SUV 풀 라인업을 갖추고 더욱 효율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티볼리가 경쟁하는 SUV-B 세그먼트 시장은 지난 해 90% 이상 증가하였으며, 전체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2013년 13%에서 2014년 19%로 크게 성장하고 있어 쌍용차는 티볼리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해 현지 미디어를 초청하여 4WD 기술의 우수성과 주행성능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시승행사 용등중국만리행(龍騰中國萬里行)을 개최하는 등 SUV 명가로서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중국시장 판매 목표를 티볼리 5천대를 포함해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1만 5천대로 설정하였으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고객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확대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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