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다문화 예비· 중점학교 대폭 확대
충남도교육청, 다문화 예비· 중점학교 대폭 확대
  • 장은재
  • 승인 2015.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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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교육 선도학교 신규 지정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이중언어교육 선도학교를 신규 지정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15년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특별교부금 교부 계획에 따라 다문화 예비학교 5교, 중점학교 15교를 지정하고 자체 예산으로 예비학교 1교, 중점학교 35교를 추가 지정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을 신장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이중언어교육 선도학교 40교를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충남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재능 발현을 지원하고 일반 학생을 포함한 다문화 이해교육의 활성화가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천안, 아산, 서산, 청양, 당진, 금산 지역에 지정된 다문화 예비학교(초5교, 중1교)에서는 한국어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자녀 가정의 학습지도와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인근 학교로 편입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도 위탁교육하게 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다문화 친화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예산 지원 및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정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학교 부적응을 줄이고 일반 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을 증진시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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