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도마’ 공기업 사장의 헷갈리는 표정
자원개발 ‘도마’ 공기업 사장의 헷갈리는 표정
  • 허경태
  • 승인 2015.0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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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타에도 느긋한 표정을 짓고 있다.

 


[베이비타임즈=허경태 기자]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3일 개최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대한석탄공사에 대한 기관보고에서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과 암바토비 니켈광 등에 대한 부실 투자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볼레오 사업의 경우 약 1조5000억원이 투자됐지만 운영사가 부도까지 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암바토비 사업도 투자 손실액이 8000억원을 웃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타를 받고 “이제 볼레오에서 시제품 생산도 시작됐다”며 “11년이 지나면 투자비를 다 회수할 수 있고, 그다음부터는 이익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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