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14일 취임 후 첫 지방나들이로 광주를 방문해 야권의 최대 지지 기반인 호남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문 대표는 광주에 도착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원로와 오찬간담회를 한다.
문 대표의 호남행은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의원을 지지했다가 낙담한 전통적 지지층을 끌어안는 동시에 계파갈등의 후유증을 씻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후에는 지난해 8월에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마치고 첫 외부 일정으로 팽목항을 방문한 바 있는 문 대표는 전남지사와 환담하고 세월호 참사희생자 추모관에 헌화하는 한편, 지난달 19일 안산에서 출발해 팽목항에 도착하는 '세월호 인양촉구 및 진상규명을 위한 가족 도보행진단'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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