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후보자 경과보고서 여 단독 채택…야, 규탄성명 발표
총리후보자 경과보고서 여 단독 채택…야, 규탄성명 발표
  • 박경래
  • 승인 2015.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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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여야 합의처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여당 단독으로 경과보고서 채택을 처리한데 대해 당 공식성명서를 발표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이완구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국민들과 언론도 보았듯이 이완구 후보의 경우 지금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을 거친 수많은 후보자들의 모든 의혹을 집대성한 종합선물세트로 불합격 함량이 미달인점이 확인되었다.

  병역회피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재산형성과정의 소명부족, 부동산투기의혹, 표절로 받은 박사학위논문, 황제특강 및 껍데기인 교수경력 등 제반 의혹들에 대하여 명확히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끈질기게 요구했는데도 지금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

  당초 예정되었던 2일간의 청문회는 끝이 났을지 모르나,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폭되어 가고 있다. 이 후보자는 공개된 녹취록과 관련하여 대오각성 한다며 사과하였으나, 사과의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후보자의 언론관은 국정을 맡기기에는 심대한 결함을 가지고 있음이 재차 확인되었다.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의혹투성이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것을 규탄하며, 국회의장의 현명한 판단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이완구 후보자는 자진사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의원총회를 갖고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새누리당 단독채택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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