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처리할 경우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고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자 사퇴촉구 ▲청문보고서 단독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처리 반대 ▲정의화 국회의장의 여야 합의없는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반대 등 3가지를 결의했다고 말하면서 "새누리당이 임명동의안 인준을 강행처리 한다면 본회의장에 참석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예 불참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는 "단독처리강행이 현실화된다면 모든 의사일정은 물론, 4월 국회에서 법안논의도 불가능하다. 앞으로의 국회상황이 순탄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의총 후 브리핑에서 "단독강행처리 날치기가 이뤄질 경우 그에따른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장은 여야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타협에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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