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국회는 11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병역회피와 한겨레신문이 처음 제기한 부동산 투기의혹, 한국일보가 제기한 '언론외압' 의혹 등 도덕성과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을 벌인다.

후보자뿐만 아니라 증인·참고인이 출석한 가운데 분당 토지투기와 경기대 교수직 채용의혹, 국가보위비상대책위 내무분과위원회 소속 당시 삼청교육대에서의 역할,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행위 관련성 등을 집중 추궁한다.

또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기자들과 오찬에서 '언론외압'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 후보자의 발언을 담은 음성파일이 공개됨에 따라 여야는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문특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고, 채택될 경우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준절차를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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