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증세비판....무책임
대통령의 증세비판....무책임
  • 박경래
  • 승인 2015.02.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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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증세론 공론화와 관련 "국민에 부담을 드리기 전에 우리가 할 도리를 다했느냐를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하자 고양이 쥐 생각하는"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담뱃세, 연말정산방식변경 등으로 '꼼수 증세'를 해놓고 이제와서 정치탓을 하는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증세없는 복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다""수백조원의 사내 유보금을 쌓아둔 대기업 법인세를 재벌감세 이전으로 회복시켜 조세 형평성을 실현하자는 합리적 요구에 반대하는 것은 일말의 양심도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폄하했다.

박 대변인은 "'꼼수증세'로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주머니는 털어도 되고 대기업 법인세를 올리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인가"라며 "법인세를 정상화하고 여야가 합리적인 수준의 세목과 세율을 논의하면 국민적 합의도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경기위기 극복할 상황이니 시간을 놓치면 안된다는 식으로만 밀어 부칠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이뤄지는 증세논의를 진지하고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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